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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들 가운데 수출을 하는 기업이
너무 적습니다.
만드는 상품은 수출을 하고도 남을 정도로
우수한데, 좁은 내수시장에서 힘겨운 경쟁만
하고 있는 겁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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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3단지에 있는 이 화섬업체는
원청업체로부터 물량을 받아 가공만을
해왔습니다.
일거리가 끊겼을 때 몇 달씩 공장을
세워두는 걸 반복하다 지난 2004년에
대한무역투진흥공사,코트라 문을 두드려
수출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첫 수출은 그로부터 3년 뒤인 2007년 쯤,
이제는 수출 물량이 회사 전체 생산의
90%에 가까워 졌습니다.
◀INT▶류병권 정안화섬 대표
(수출하기 전에는 외형이 30억 정도,
수출 뒤부터는 천500만 달러 수출, 5배 커졌다)
하지만 지역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은 아직 대기업이나 하는
거창한 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S/U)"대구,경북에 있는 제조업체는 4만3천개가 넘습니다. 이가운데 수출을 하는 업체는
채 6천개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해도 연간 50만 달러
미반의 초보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코트라는 그래서 해외 120개 조직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수출을 하나에서 열까지 돕고
있습니다.
◀INT▶이창용 대경권코트라 지원단 부장
(시장정보를 수집하고 전달, 상품홍보,
직접 바이어 연결도)
좁은 국내시장에서 무한 경쟁을 반복하기
보다는 오히려 넓은 해외시장에서 승부 하는
것이 중소기업 성장에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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