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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광주와 대전이 한발 앞서 유치에 나선 가운데
대구시가 어떤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워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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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치의학 분야 산업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맞춰 국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자는 내용의 법률안을 발의했고,
다음달 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서상기 의원/새누리당(공동 발의)
"여야 같이 발의를 했기때문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고,
절차상의 문제보다 사실상
국립치의학연구원이 필요한 조직입니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도
국립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8월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INT▶오준혁 과장/대구시 의료산업과
"지역의 강점을 알리고 관계자들에게
유치의 타당성과 홍보를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전, 광주 등이 이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CG]대전은 식약처 등 6개 국립의료연구기관이
들어선 오송과 가깝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고
광주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터를
무상으로 내놓은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치과 진료의 핵심 의료기구인
핸드피스가 지역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있고,
BK21 플러스사업단을 유치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CG]
◀INT▶민경호 부회장/대구시 치과의사회
"NRC산업의 1,2단계 평가에서 이.치.한.약학을
포함해 2년연속 1위를 차지했고, BK21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구가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S/U]다른 경쟁도시에 비해
다소 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대구시가
연간 운영비 500억원에 이르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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