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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뒤따라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13-11-25 17:23:33 조회수 0

◀ANC▶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해보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군위군의 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센터의 이 컴퓨터에는
농가와 근로자들의 인적사항, 연락처,
요구조건 등 각종 인력정보가 체계적으로
저장돼 있습니다.

일손지원 신청이 접수되면,
인력중개센터가 이들을 서로 연결해 줍니다.

농협이 지난 8월말 158곳의 센터를 개소해
전국 만 3천 여명에게 일자리를 중개하는 등
농촌 일손부족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INT▶박원현 단장/군위군 농정지원단
"기존에 주먹구구식으로 할 때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시스템이 본격 시행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당초 규모보다 축소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김준식 과장/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늘리도록 하겠다."

체계적으로 구축된 인프라를 운용할
인력이 부족한데다,
도시 근교까지 일할 사람을 많이 확보해
데이터를 최대한 축적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S/U) "시행 초기를 맞은
농촌 인력중개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과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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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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