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거의 해소되면서
신규 분양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보도,
최근에 해드렸는데요..

재건축 역시 조금씩 꿈틀대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2016년 4월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들어설
재건축 아파트 견본주택..

조합원 분양분 320세대는 분양을 모두 마쳤고
일반 분양분 90세대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분양가가 3.3 제곱미터당 천 백만원이 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없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ＩＮＴ▶설규현/대구시 상인동
"학군으로 집 알아보다가 청약하려고.."

그동안 지역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재건축 역시 움츠러들었지만,
지난해 재건축 아파트 단지 2곳이
분양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올 들어서 벌써 세 건, 다음달 또 한 건의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s/u)내년에도 네 건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3년 만에 재건축 아파트
8천 500 세대가 분양시장에 나오게 되는
겁니다.

◀ＩＮＴ▶권진혁 이사/화성산업 주택영업팀
"재건축 활성화될 듯"

여전히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재건축이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ＩＮＴ▶김대명교수/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
"구매 수요와 겹쳐서 투기적 수요 작용"

재개발 사업은 아직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습니다.

◀ＩＮＴ▶박영홍 과장/대구시 도시재생과
"재개발은 아직 시작 단계.."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미분양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추진되는 것이
대부분인만큼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여전히 많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