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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사원 채용비리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립대구과학관이
이 달부터 임시 개관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여] 여세를 몰아 다음 달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지만,
비리 여파로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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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짓고도
갖가지 논란에 휩싸여 완공 1년 만에야
가까스로 임시 개관한 국립대구과학관,
평일 오전이지만 유치원생들이 줄을 잇습니다.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은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정식 개관 전까지는 무료인데다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평일 수 백 명 휴일에는 수 천 명이 몰려
누적 관람객이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INT▶권남주/ 유치원 교사
"과학적인 것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것도 좋고 많이 못 봤던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전시 안내는 외부 업체가 맡고 있고,
공석인 관장은 후보 추천과 검증 절차가
마무리 단계여서 다음 달에는 정식 개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조인묵/관장 직무대리
"미래부와 대구시에서 파견된 공무원과
기존 직원들,그리고 전시장 운영요원과
시설 운영요원들이 있기때문에"
하지만, 깊이 있는 전시 기획과
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는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채용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뽑지 못한
20여 명의 직원에 대한 문제를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손을 댈 수 있기때문입니다.
(S/U)"이에 따라 이곳 국립대구과학관이
완전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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