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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청 이전터 활용방안 토론회

이상원 기자 입력 2013-11-20 17:36:10 조회수 0

◀ANC▶

대구 산격동에 있는 경북도청을
어떻게 개발한 것인지,
말은 많은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토론회가 열렸는데,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이 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청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비해
이전터 개발은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국책사업화로 이전비용을 마련하려는
대구시로서는 국립 인류학박물관,
세계사 테마파크 등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들이 모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대구시 청사 이전을 전제로 유관기관,
문화관광시설, 신재생 에너지사업 시설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 행정혁신타운 등
4가지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SYN▶ 홍경구 교수/
대구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과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것은 굉장히 부정적
파급효과를 주기 때문에 이것을 상쇄시킬수
있는 시설이 들어와야할 것 같고,
그 중의 하나로 생각해볼 수 있는 대안이
대구시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토연구원의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 확보,
이를 위해 발의된 도청이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SYN▶ 권은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전적으로 정부에 의존하기보다는 우리가
이것이 안 됐을때는 다른 방법도 찾아야되지
않습니까? 딴 법을 하나 만들던지,딴 데
적용되는 뭔가를 만들어서 활용처를 만들어서
다른 정부기관과 같이 개발하는 그런 방법도
저는 찾아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치권과
전문가,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INT▶ 이성근 사무국장/
도청이전터 개발 대책위원회
"경북도청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도제한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아주 낙후되어 있는
시설이 많습니다. 먼저 주민환경 개선사업이
동반되서 시행되었으면 하는게 주민입장입니다"

대구시는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현재 진행중인 연구용역과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 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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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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