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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억 3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4년만에 대구 무대에 오릅니다.
오리지널 팀이 참여하는 만큼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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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최장기 공연, 최고 매출, 최다 관객 등
뮤지컬계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명작입니다.
지난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고,
2년 뒤인 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상륙해
지금까지 1억 3천만명이 관람했습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운명같은 사랑을
표현한 작품으로, 주옥같은 노래뿐만 아니라
특수효과가 입혀진 무대가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초연 25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팀이 월드 투어를 진행한 가운데
올해 초 서울에 이어 내년 2월 대구에서도
무대에 오릅니다.
주인공 팬텀역을 2천 700 차례나 소화한
브래드 리틀이 출연해 원작의 감동을 전합니다.
◀INT▶브래드 리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팬텀役(하단)
"서울에서 공연했던 상당수 배우들이 대구에와서 공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역인 팬텀으로
대구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오리지널팀이 참여하는만큼
한국 배우들이 공연했던
2010년 대구 공연 때와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이철우 대표/파워엔터테인먼트
"3중창, 4중창하는 장면들이 우리나라말로
할때는 안 들린다. 그런데, 이 작품은 자막으로
표현되다보니까 드라마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더 감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내년 2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6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티켓 예매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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