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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평발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발은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어릴 때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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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예전에는 평발을 가진 사람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따라도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평발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요즘 병원을 찾는 평발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6살인 이 어린이는
섰을 때 두 발 안 쪽이 오목한 대신
편평해지는 평발을 가졌습니다.
평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래 걸으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는 겁니다.
◀INT▶이지인 과장
/대구 파티마병원 재활의학과
"아이들이 평발을 가지게 되면 어릴 때 많이
걷는 것을 어려워한다든지, 자주 업어달라고
한다든지, 성장통을 심하게 앓아서 밤에 잘
못 자고 운다든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발바닥과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중장년기에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INT▶이지인 과장
/대구 파티마병원 재활의학과
"확연한 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경험적인 근거에
의하면 나이가 들어서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온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발 바닥이 오목해질 수 있도록 보조기구를
발 모양에 꼭 맞게 만들어서 신발 안에
넣고 다니는 겁니다.
전문의는 평발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다면
신발 안 쪽이 쉽게 닳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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