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미지역 폭력조직 인동파 행동대원
28살 A씨와 여자친구 29살 B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 2월 15일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모두
천 4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인동파 행동대원
29살 C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술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술을 마신 사람이 차를 몰고 가면 따라가
A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함께 탄 B씨가
임신부로 행세해 피해를 호소하면
C씨가 중재하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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