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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13 대구아트스퀘어 개막

윤태호 기자 입력 2013-11-13 17:38:34 조회수 0

◀ANC▶
현대 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13 대구아트스퀘어'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6회째를 맞아
미술의 상업성과 예술성을 함께 모색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독일 작가 '티츠'가 그린 작품입니다.

가로 2미터, 세로 2미터 80센티미터의 대작으로
100년 뒤 지구와 지구인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역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이웃처럼 한 곳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유토피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독일의 갤러리는
한강 이남 지역의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하기 위해
수천만원 짜리 고가의 작품을 들고,
대구를 찾았습니다.

◀INT▶에할드 비첼/독일 갤러리 대표
(독일 비스바덴)
"서울까지 오지 않는 부산과 대구지역 수집상들을 더 많이 찾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 지역의 수집상들을 다시 불러오고,
새로운 소비자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KIAF)와 함께
우리나라 양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늘부터 닷새동안
엑스코에 열립니다.

아트스퀘어는
아트페어와 청년미술프로젝트 등
2개 행사로 나눠서 치러지는데,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등
7개 나라에서 111개 화랑이
6천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현대 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INT▶허두환 회장/대구화랑협회
"경치를 보듯이 풍경화를 보듯이 오셔서 작품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교감이 이뤄진다. 미술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특히 40살 미만의 청년 작가들만 참여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10개 나라에서 4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실험성 강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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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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