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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농어업인

박재형 기자 입력 2013-11-08 14:48:05 조회수 0

◀ANC▶
청도군에서 양돈업을 하는 박종우 씨가
올해 경상북도 농어업인 대상
전체 대상을 받았습니다.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가면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1980년대 중반 돼지 30마리로 시작해
20여 년 만에 돼지 6천 마리,
연간 35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52살 박종우 씨.

IMF 파고와 돼지가격 하락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박 씨를 지켜준 힘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투자였습니다.

◀INT▶박종우/청도군 풍각면
"비용이 들어가지만 투자를 하면 그만큼 비용을 오히려 더 아낄 수 있다."

끊임없이 육종개량을 하고
돼지사육 단계에서부터 세밀하게 준비해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자기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분뇨도 15년 전부터 분리·발효시켜
양돈액비를 자원화 해
이웃 주민들에게 퇴비로 나눠주는 등
순환농업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습니다.

◀INT▶박종우/청도군 풍각면
"액비처리하는데 비용 들지만, 농가에서는 간접적으로 6,7천포의 비료대금을 줄일 수 있어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길이다."

박씨는 또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기탁 등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신지식인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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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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