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제 2014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맘 때 쯤이면 수험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로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들이 많을 텐데요.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선을 보이는 가운데
요즘은 실용적인 선물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중구에 있는 한 대형문구점.

수능을 앞두고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눈앞에 놓여진 다양한 제품들 앞에서
선뜻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 표정들입니다.

원기를 북돋운다는 의미로
한약재 봉지 모양으로 포장한 엿,
잘 찍으라는 의미로 도끼 모양으로 만들어
재밌는 응원 문구를 새긴 엿,

당분이 뇌를 깨우고 집중력을 높인다며
초콜렛 마켓팅도 가세를 했고

유명 입시학원 강사진이 출제한 예상문제와
해설을 상품속에 함께 포장한 제품까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ＩＮＴ▶정혜명/수험생 학부모
"이때까지 정말로 고생했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이렇게..편안하게 해야지 자기 실력이
나올 것 아녜요..그랬으면 좋겠어요"

홍삼이나 비타민, 눈 영양제 처럼
실용적인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고
시험 당일 유용하게 쓰이는 보온병과
보온도시락 매출이 평소보다 2배까지 늘어난
매장도 있습니다.

선물의 모양과 용도는 모두 다르지만,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만은 한결 같았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