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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짰습니다.
여] 대부분 분야에서 올해보다 예산이 줄었고,
늘어난 분야는 '사회복지'가 유일합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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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짠 내년도 예산안은 6조 원 대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9% 늘었습니다.
씀씀이를 늘려 잡은 분야는 사회복지입니다.
특별회계와 기본경비를 제외한
전체 씀씀이의 절반을 넘습니다.
내년 7월 기초연금이 도입되고
영유아 보육료에 쓸 돈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SYN▶채홍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시민들의
복지수요에 부합하는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들어올 돈이 빤하다보니
다른 분야의 씀씀이는 대부분 줄었습니다.
도로교통은 도시철도 3호선 건설 같은
내년에 마무리되거나 급한 사업을 제외하고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공공안전은 증가율은 높지만 금액이 적고
이마저도 지방선거 관리비가 상당수입니다.
교육은 학교 급식 지원비는 묶어놓고,
도서관·체육관·급식시설을 짓거나 고치는
비용만 늘렸습니다.
대구시는 어려운 재정 사정을 감안해
업무추진비와 연가 보상비 등을 줄여
17억 원을 아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채홍호/대구시 기획조정실장
"대구시장의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하고
직원들의 연가보상비 등은 10~20%삭감하는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S/U) "대구시가 짠 내년도 예산안은
의회로 넘어가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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