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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주요 정책이
수 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못하고 있는건데
보다 못한 대구시의회가
정책을 대신 제안했습니다.
이 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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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와 달성군간 지역 갈등 속에
국비 반환 처지에까지 내몰리고 있는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사업.
확장 이전 얘기가 나온 지 일 년 반이 되도록 입지 선정도 못 한 채 표류하고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대구시는 문제가 불거질 때 마다
연구용역 발주란 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시간끌기, 면피용이라는 지적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다 못한 대구시의회가 오늘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류하고 있는 두 정책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했습니다.
CG] 수성구 구름골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먹거리 타운을,
달성군에는 대규모 놀이시설,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터에는 주민숙원
사업을 유치하면 지역간 갈등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YN▶ 김원구 의원/대구시의회
"본 의원의 제안이 재원 면에서나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반영하여 정교하게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대구시의 지역 균형발전과 갈등 해소라는 큰 틀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달성공원의 동물원은
영천경마장에 기증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SYN▶ 김원구 시의원/대구시의회
"영천 경마장은 당초 계획했던 시설 일부가
취소되면서 상당히 넓은 부지가 남게 되었으며
사회기여 차원에서 그 자리에 시민들을 위해
동물원을 지을 의향이 있으며 우리 시가
기증하면 받을 의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U) "재원 확보와 지역 주민의 정확한
여론이 반영된 정책 제안은 아니지만
무대책으로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대구시의 정책을 정면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구시의 면밀한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 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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