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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상수원 형산강..거대한 쓰레기장

김기영 기자 입력 2013-10-30 17:05:58 조회수 1

◀ANC▶

포항의 젖줄 형산강이
온갖 쓰레기로 뒤덮혀 있습니다.

식수원이라는게 무색할 정도인데,
행정 당국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형산강 중.하류에 속하는 경주시 안강읍.

낚시객들이 강 중간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캠핑장비와 음식물을 차로 손쉽게
실어나를 수 있다보니 하천 오염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생활 쓰레기는 물론 건설 폐기물도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쓰레기를 실은 트럭이 취재진을 발견하자
황급히 강에서 나와 어디론가 떠납니다.

[S/U]하천 공사 때 사용했던 세륜시설은
공사가 끝나도 철거하지 않고 몇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콘크리트 관도 물살에 떠내려가고
일부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형산강 지류인 기계천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도 관리가 엉망이긴 마찬가집니다.

심지어 1급 발암물질인 석면까지
버려져 있지만, 단속실적은 없습니다.

◀전화INT▶지자체 공무원
"적발한 적은 없습니다. 대신에 민원이 있으면 저희들이 그때 그때 나가서, 과태료는 아니지만
계도 조치는 하거든요."

시민이 즐겨찾는 형산강 하류 유강둔치에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노숙시설이 흉가처럼
방치돼 있습니다.

이 모두가 차량이 마음대로 드나들도록
내버려 뒀기 때문입니다.

◀INT▶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오늘 쓰레기로 더럽혀진 형산강물은
내일 포항 시민의 수돗물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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