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자금이 가야할 곳에 못가고 있는
사례 가운데 하나를 짚어봅니다.
이윤 보다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주거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많이 늘고 있는데,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 자금 대상에서
이들 사회적 기업이 빠져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화진산업은 택시회사와 장갑 공장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취업이 쉽지 않은 장애인에게 일자리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해 애써오다 보니
이젠 직원 78명 가운데 58명이 장애인입니다.
최근 회사 경영 개선을 위해
자동차 정비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고
하지만 자금 융통이 여의치 않습니다.
◀INT▶서기석 화진산업 대표
(회사의 담보 여력을 평가치 말고 사회적 가치,
역할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이럴 때 한국은행에서 중소기업금융지원을 위해
낮은금리로 운용하는 정책자금을 쓸 수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S/U)"사회적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부산이나 경남, 그리고 울산 한국은행에서는
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의 한국은행은
아직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중소기업에 쓸 수 있는 자금은 한정돼 있는데
줄 대상을 확대하다 보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게 이유입니다..
◀INT▶박원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차장
(더불어 사는 사회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을
위해서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
대구,경북에는 사회적 기업이 94개,
예비적사회기업이 158개 활동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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