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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계의 수장들이 조만간 대거 바뀝니다.
공석 사태를 빚고 있는 대구문화재단과
새로 설립된 오페라재단,
대구시민회관을 누가 맡을 것인지에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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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친 대구시민회관이
다음달 29일 정식으로 개관합니다.
대구의 문화예술 1번지였고,
대구를 대표하는 콘서트 전용홀인 만큼
관장이 누가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공모를 통해
후보 5명을 저울질하고 있는데,
수성아트피아 관장을 역임했던
배선주 교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개월동안 대표 공석 사태를 빚고 있는
대구문화재단도 조만간 새 대표를 맞게 됩니다.
대구문화재단은 최근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어
차기 대표로 문무학 대구예총 회장을
단일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의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문 회장이 대표가 될 경우, 상근 대표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는 12월에 출범하는 대구오페라재단도
대표 선임이 임박했습니다.
대구의 오페라 단체 3곳을 통합한 조직이고,
오페라 축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얼마나 조직을 매끄럽게 이끌어나가면서
전문성을 높일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태창철강 유재성 회장과
전 대구 아카데미 극장 사장이었던
안재수 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INT▶홍성주 과장/대구시 문화예술과
"대구시와의 코드도 중요하지만, 그 분야에서
가장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을 모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주 내에 3개 기관에 대한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구 문화,예술계가
새로운 수장을 맞아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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