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의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집이 한 가구에 한 채씩
돌아가고도 남아야 하지만, 집없는 서민들의
서러움은 여전히 큽니다.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소에 보다 더
정책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버려진 트럭 짐 칸을 집 삼아 살아오던
김모 씨는 한 달 전 희망하우스를
새 보금자리로 삼았습니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아닌 민간이 운영하는
희망하우스에는 김 씨처럼 살 곳이
마땅치 않았던 저소득층 7명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2천 300여 가구가 있습니다.
(s/u)"대구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9만 7천 가구 쯤 됩니다.
이 가운데 주거지원을 받는 것은
2만 가구 쯤으로 전체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집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새로 짓는 집
10채 가운데 2채는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고,
임대차 보호법도 고쳐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INT▶최병우 사무국장
주거권실현을 위한 대구연합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계약갱신 청구권
도입을 통해서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생활을...)
특히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관련된 사업을
중앙정부가 일괄하면서 아직 지역에서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실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현진 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
(주거취약 계층에 대한 현황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대구의 주택보급률 103%,
주택시장이 양적 성장을 한 만큼
저소득층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