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철사를 이용해 인형뽑기 기계에서
장난감을 빼낸 혐의로
택시기사 63살 최모 씨와 66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석달 전부터
대구 일대 인형뽑기 기계에서
테이프가 붙은 철사를 이용해
17차례에 걸쳐 50여만원어치의
장난감과 인형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와 함께 범행한 뒤
장난감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팔았다"며 "판 돈은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내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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