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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에너지 기획(6)-생산과 절약을 동시에

박재형 기자 입력 2013-10-17 10:41:48 조회수 0

◀ANC▶

세계에너지총회를 계기로 마련한 기획뉴스

오늘은 에너지 생산은 물론 절약까지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고 있는 외국과
국내 지자체를 소개합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런던 남부에 있는 친환경 에코타운 '베드제드'

오수처리시설 가동이 중단돼 버려진 땅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든 마을입니다.

30센티미터 두께의 슈퍼 단열재를
사용한 외벽과 3중 창문으로 열손실을 줄이고,

건물 지붕에는 대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시간 당 142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C.G]
철저하게 열손실을 차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충당하다 보니
런던의 일반주택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80% 이상 적습니다.
C.G]

◀INT▶스티브 타바드/베드제드 주민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연간 수도세와 전기세로 약 750만 파운드를 냈는데, 지금은 260만 파운드만 냅니다.1/3로 줄었죠."

101명의 베트남 참전용사가 새 터전을 일궈낸
서울시 천호동의 십자성 마을.

전체 46가구 가운데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곳은 16가구,
마을 어디에서나 태양광 시설을 볼 수 있고
지열을 막기 위해서
대부분 옥상에는 텃밭이 조성됐습니다.

이밖에 멀티탭 사용 생활화, 창문 틈새 방풍,
안 쓰는 전기제품의 전기 코드 뽑기 등을 통해
약 10% 이상의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INT▶노성남 사무국장/십자성 마을
"우리가 에너지 줄임으로써 하나라도 원자력 더 만들지 않게 해서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시작"

지자체의 보조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
에너지 자립 마을을 꿈꾸는 곳은 더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10가구는
월 평균 335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LED 가로등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INT▶윤영미(주부)/서울시 시흥4동
"지난달에 전기세 5만원 나왔는데 지금은 만원 나와서 4만원 절약되니까 좋은 것 같다."

S/U) "해마다 극심해지는 에너지 위기 속에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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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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