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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락하는 대구 축구 위상

한태연 기자 입력 2013-10-16 17:48:22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야구 못지 않게
축구의 인기도 대단합니다.

대구는 한때 축구 명문 도시였지만,
갈수록 위상이 떨어져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도
예전만 못한게 현실입니다.

대구 축구계의 현실을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국 축구를 스피드 축구로 각인시킨 '변병주',

감각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로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리우는 '신태용'

축구 천재 '박주영'

모두 대구에서 배출한 걸출한
축구 스타들입니다.

전국대회에서 늘 우승 후보로 꼽히던
고교팀들이 즐비했고,
시민들의 축구 사랑도 유별났습니다.

그러나 축구 도시 대구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이번주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학부 대구 대표로 출전하는 계명대 선수들.

하지만 정식 축구부가 아닌 동아리팀입니다.

10년 전부터 대구를 대표해 출전하고 있지만,
전국체전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평래 주장/
계명대학교 축구 동아리팀
"저희가 부족한 것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여자대학 축구팀도 3년 전 영진전문대팀이
해체된 뒤 팀이 없어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INT▶신종대 부회장/대구시 축구협회
"장비지원이나 일부는 협회가 맡고, 팀들이
육성될 수 있도로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홍석민 전 대구MBC 축구해설위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나 교육청, 대구시 등
모든 관계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아닌 분들도
관심을 가져다 주시고..."

S/U]전국 광역 대도시에 걸맞는
축구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축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 축구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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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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