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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양사태, 피해자 구제책 소홀

이태우 기자 입력 2013-10-14 16:29:56 조회수 0

◀ANC▶

동양그룹 사태로 손해를 입은 개인투자자들이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금융시스템 보호장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건이 터진 뒤에도 피해자를 위한
조치와 배려가 크게 미흡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개인투자자들은 동양증권 사태를
'금융사기'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 없었고,
심지어는 무슨 상품인지조차 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전국적으로 피해자는 4만 9천여 명,

지역에서는 동양증권 10개 지점에서 문제의
상품을 팔았습니다.

(S/U)"지역 비상대책위가 파악한 피해자는
200-300명입니다.

실제로 이 상품을 거래한 사람이 2~3천 명 쯤 된다고 하니까 아직 스스로 피해자라고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동양증권 측은 자료공개를 꺼리면서
피해 사실을 알리는데도 소극적입니다.

◀SYN▶동양증권 피해자
(고지를 해 줘야 하는데 피해자 리스트도
안준다, 문자로 고지하라고 해도 고지도
안한다)

이렇다보니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보름 동안 200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금액도 91억 원에 불과합니다.

◀INT▶한준기 금감원 대구지원 선임조사역
(금융당국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람만
구제대상이 되기 때문에 신속한 신고를 통해..)

특히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노인층에서 피해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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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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