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선보입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지하철 1호선이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열차 한 량이 통째로
붉은 빛을 띄기도 하고,
바닥에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어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기관실 앞에는 거대한 입간판이
마치 열차를 끄는 심장처럼 우뚝 서 있고,
괴물의 모습을 한 특이한 작품도
승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는 11일에 개막하는
'2013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이 아트열차는
지역의 신진작가 5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재호 작가/
컬러풀 페스티벌 '아트열차' 참여(하단)
"현대 미술이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친숙한 공간에서 사람들한테 가까이에서
보여주면 조금 더 쉽게 다가가지 않을까?"

사흘동안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컬러풀 축제는
시민 퍼레이드와 마임, 마술쇼 등
시민 참여형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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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스님들의 물품 교환 장터인
승시를 재현하는 제4회 팔공산 승시 축제도
11일에 개막합니다.

14일까지 나흘동안 열리는 이번 승시 축제는
승시 재현 마당과 승시 가요제,
국제불교 한마당 행사 등 승시 재현과
전시, 공연, 체험 행사로 진행됩니다.

또, 사명대사 승장행렬과 승가법고대회,
승가 씨름대회 등
문화제 시연과 민속 행사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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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오페라의 향연으로 물들일
대구국제오페라축제도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