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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급식에도 방사능 검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13-10-07 11:35:20 조회수 0

◀ANC▶

일본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교육당국이 지난달부터
학교 급식에도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 다행히 지금까지 검출된 사례는 없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
급식 재료를 실은 차가 도착하자
방사능 측정이 이뤄집니다.

급식 재료에 냉동 오징어가 포함돼 있어
교육청 직원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는 0.12 마이크로 시버트.
인체에 유해할 정도는 아닙니다.

S/U]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학교급식에 까지 퍼지면서
교육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날마다
수산물이 공급되는 학교를 돌며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INT▶김정화/학부모
"아이들이 학교에서 먹는 밥의 양이 많으니까
걱정되죠. 요즘에 애들한테 생선류를 많이
먹는지 물어보게 되요."

이처럼 방사능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교육청은 수산물이 급식 메뉴에
포함돼 있는 학교 현장을 방문해
방사능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INT▶하정숙 영양교사/동대구 초등학교
"수산물만 단독으로 쓰는 메뉴는 못 넣고 있고,
다른 재료에 부재료로 조금씩 들어가는 메뉴로
한정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INT▶윤연옥 학생복지지원과장/
대구동부교육청
"정부나 다른 기관에서 안전하다고 확정할때까지는 저희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으로 검사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학교에 들여오는 수산물은
일본산이 없지만,
검사결과 의심이 되는 수산물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맡기는 한편,
수산물 안전성과 관련해
영양사 등 급식관계자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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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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