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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양그룹 관련 지역 투자자 피해

이태우 기자 입력 2013-10-07 16:11:03 조회수 0

◀ANC▶

동양그룹 사태로 대구와 경북에서도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안전하다며 믿고 맡겨 달라고 해서
평생 모은 돈을 맡겼는데, 결국은 속았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양증권 지점에 아침부터
투자 피해자들이 몰려 들어 항의하고 있습니다.

◀SYN▶동양증권 피해자
(이렇게 한 번에 다 날아갈 수 없잖아요,
재산의 10%도 아니고 이거 전 재산이에요

(S/U)"대구에서도 동양증권 관련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몇 명이
얼마 만큼 피해를 봤는지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양증권 지점은 대구, 경북에 10개 있는데,
그룹 계열사의 채권과
기업어음을 팔면서 마치 안전한 것처럼
속였다는게 개인 투자자들의 주장입니다.

◀SYN▶피해자
(아무리 이것이 망해도 화력발전소 팔면
돈 나온다, 절대 망할 일 없다, 절대 원금보장
100% 된다는 말 듣고 가입했다)

◀SYN▶피해자
(안전하다고 하니까 거래를 했는데, 일주일도
안돼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역에서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대표단을 구성해 동양그룹과 감독이 소홀했던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하고,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항의 집회에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동양그룹 회사채 관련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저녁 8시까지 업무시간을 연장해
이달 말까지 특별상담을 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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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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