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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100대를 동시에 연주하는
이색 콘서트가 대구 화원유원지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처음으로 들어온 장소가
달성 화원유원지가 있는
사문진 나루터라는 것을 기념하는 연주회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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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루터가 있던 대구 화원유원지,
낙동강이 굽이쳐 내려다 보이는 곳에
특설 무대가 설치되고
피아노 100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100명의 연주자가 한꺼번에 피아노 100대를
연주하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지난해 바로 이 장소에서
피아노 99대를 동원해 콘서트를 열었던
임동창씨가 올해는 직접 연출을 맡아
공연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INT▶임동창 피아니스트/
'100대 피아노 콘서트' 연출
"피아노 전공하는 친구중에 클래식 전공자가
많아서 클래식, 우리 음악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니까 국악, 그 다음에 대중의 음악인 가요,
이렇게해서 3가지로 잡았다."
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텀이
지난 1900년 3월 26일,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피아노를 들여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콘서트로
달성군 개청 100주년도 함께 기념합니다.
◀INT▶김재만 실장/달성문화재단(하단)
"사문진 나루를 통해서 (피아노가) 대구로 들어가는 여기가 거점이 되는 지역이다. 달성군은
그야말로 피아노의 고장이라는 것을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내일 저녁 7시부터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에서 열리는
피아노 100대 콘서트는
기획의 독창성과 의미, 작품성 등으로
공연 전 부터 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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