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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병원이
최근 대구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중증이나 난치성 질환을 앓은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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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3개월 된 김나윤 양은
요로감염 증세로 일주일 째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윤 양의 부모는,
어른들과 함께 입원실을 사용했을 때보다
진료 여건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INT▶김선미/김나윤 양 보호자
"아기는 정맥 찾기가 힘들어서 멍이 다 들어서
왔는데 여기서는 기계로 바로 찾으시더라고요.
그런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 곳은 지난 달 말 칠곡 경북대병원 옆에
문을 연 경북대 어린이병원입니다.
(S-U)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비를 많이 부담해서
어린이병원을 짓고 있는데, 경북대
어린이병원은 전국 5번 째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125개 병상을 갖추고,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질병을 진단합니다.
일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하면서
소아암을 비롯한 중증, 난치성 질환까지
진단하고 치료해 줍니다.
◀INT▶고철우/경북대 어린이병원장
"중증 난치성 질환 어린이 환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 이해하시면 되고 종합
병원 기능을 하는 어린이 전문 병원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시설이 어린이 눈높이와 신체에
맞춰져 있고, 도서관과 실내외 놀이터도
마련됐습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구 중구에 있는 경북대병원과 어린이병원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1시간마다 운행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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