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세종대왕이
집무를 볼 때 썼던 모자인
익선관으로 추정된다며
경북대학교 이상규 교수가 공개한 유물이
세종대왕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북대 국문과 이상규 교수는
"당시 공개한 유물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천과 종이 등 내부의 3가지 시료에 대해
연대기를 분석한 결과, 임진 왜란 이후인
1650년대 유물로 결론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자의 바느질 수준 등을 미뤄볼 때
왕이 썼던 익선관으로 보기 힘들지만,
모자 안에 있던 훈민정음 활자본은
어떤 이유에서 간행됐는지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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