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서 퍼낸 준설토 가운데
팔리지 않은 준설토가 각종 환경피해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 김태원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이후 경북지역 낙동강의
매각대상 준설토는 2천 670여 만 톤으로
이 가운데 40% 가량이 팔리지 않아 643억원의 관리비용이 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상주와 예천 지역의 팔리지 않는 준설토는
각각 390만톤, 280만톤으로
지차체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준설토 적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관리비용 증가로 판매 수익금도 줄어들고,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준설토 매각과 관리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