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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와 뮤지컬의 형식과 특징을 합친
'다큐 뮤지컬'이 내일 대구에서 공연됩니다.
서양악기인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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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단원과 대학생들이
피아노가 우리나라에 처음 유입된
천 900년 당시의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피아노를 처음 접한 충격과 변화상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대도 가로,세로 21미터짜리
피아노 건반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내일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귀신통 납시오'는
피아노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뮤지컬 요소를 접목한
'다큐 뮤지컬'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가
성교육용 다큐 뮤지컬을 선보인적은 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이국희 연출/
다큐뮤지컬 '귀신통 납시오'
"서양 문물과 전통과의 충돌로 빚어지는 사람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연출의도다"
우리나라 뮤지컬 1세대이자
국민가수인 윤복희씨가
'피아노 정령' 역을 맡아
신비한 노래로 극 전반을 이끌어 나갑니다.
피아노라는 악기를 소재로 하고 있고,
그동안 다루지 않은 신선한 주제인 만큼
앞으로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INT▶윤복희 (가수)/
'귀신통 납시오' 피아노정령役
"세계적으로 가도 된다. 피아노는 세계적인거다.100년전 조선에서 받아들였을때 이런
리액션이 나왔다는건 굉장히 특수한거다."
뮤지컬 배우 강효성씨가 더블 캐스팅된
다큐뮤지컬 '귀신통 납시오'는
내일과 모레 저녁 7시 반에
화원동산 야외무대에서 공연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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