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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지방은행 맹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어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를 위해
예비입찰 서류를 접수시키고
은행 2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거대 지방은행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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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DGB 금융지주가 민영화가 추진 중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를 위해
어제 예비입찰 서류를 양쪽 모두에 냈습니다.
DGB 금융지주의 목표는
경남은행 인수 쪽이지만
경쟁 은행들의 정보를 알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위해 광주은행 인수에도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 36조의 DGB가 31조의
경남은행까지 인수하게 되면 자산규모가
70조 원 가깝게 늘어나
국내 최대 지방은행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INT▶박동관 DGB 금융지주 부사장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차별화된 지역 밀착 경영을 통해...)
(CG) "DGB의 경쟁자는 부산의 BS금융지주,
경남과 울산 상공인이 주축이 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그리고 기업은행입니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는 자금력이 모자라고,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라서
사실상 DGB와 BS금융지주 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최고가 입찰 원칙을 정해
가장 비싼 값을 제시하는 쪽에 주기로 했지만
지역사회 기여도도 평가항목에
넣기로 했습니다.
이번 예비 입찰 후에 실사, 그리고
본입찰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인수가격은 1조 2,3천 억 원입니다.
(S/U) "DGB금융지주는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으로 인수자금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이태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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