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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관련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어젯밤 대명동 주택가 폭발사고로
경찰관 2명이 순직했습니다.
2명 모두 표창을 여러 차례 받은
모범 경찰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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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사고로 숨진 51살 남호선 경위.
고 남 경위는
지난 1989년 경찰에 투신해
우수한 외근 성적에다
중요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경찰청장 표창 등
모두 스물 아홉 차례나 표창을 받았습니다.
함께 숨진 39살 전현호 경사도
경찰청장 표창 등
스무차례나 상을 받았습니다.
전 경사는 특히 한살배기 막내등
두 아들의 아버지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 빈소를 찾은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SYN▶이성한 경찰청장
"경찰에서 최대한 가시는 분이 명예롭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경찰관들의 순직과 관련해
포털사이트와 대구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등
사이버공간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영결식을
오는 26일 오전 대구 남부경찰서 마당에서
대구지방경찰청장(葬)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남 경위와 전 경사가
걸어서 순찰을 하는 공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만큼 고인들을 1계급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하는 한편,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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