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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터키의 한류 열풍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터키가 한국앓이를 하고 있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터키 현지에서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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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의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터키 소녀들.
한국 음악과 드라마는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 속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INT▶메르베/터키 한류팬
"4년 전부터 드라마 보면서 한국을 아주 좋아하게 됐고 한국어 전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회된다면 한국에도 가고 싶다."
언제, 어디서라도 스마트폰과 TV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쉽게 접하면서
정서적으로 가깝지만 한국에 대해 잘 몰랐던
터키인들도 한류 열풍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INT▶카르텔란/터키 한류팬
"언어와 음악 등 한국문화를 좋아하는데, 한국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을 사용하는
터키인들을 길거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고,
한글 교육기관도 점차 늘어나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번 째로 많습니다.
◀INT▶무스타파/터키 이스탄불
"한국 사람이 터키 사람과 결혼도 많이 하고, 한민족이 될때까지 교류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터키 내 한류팬은
20만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K-POP 콘서트를 보기 위해
3-4년 동안 돈을 모으거나
다른 유럽 지역에서 원정 관람을 오는
한류 팬들도 적지 않습니다.
S/U) "한류 열풍은 이곳 터키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과 터키의 역사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는
이제 한류를 통해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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