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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터 FTA 이후 섬유수출 재도약 꿈꿔

박재형 기자 입력 2013-09-15 10:30:55 조회수 0

◀ANC▶
한-터키 FTA가 발효되면서
지역 섬유업계가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지역 섬유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터키의 최대 섬유박물관인 부르사 박물관.

실크로드의 나라답게
천 년 이상된 각종 섬유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과정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터키가 왜 섬유강국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INT▶아흐멧 에르된메즈
/터키 부르사 섬유박물관장
"기후적으로나 생활풍습으로나 실크재배에 적합한 땅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실크제품이 유럽으로 가는 지정학적 역할이 있어서 실크가 유명하다."

터키 섬유시장은
날로 커지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이자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세계문화엑스포 기간에 이스탄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는 지역 섬유의 유럽과 중앙아시아 진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역 섬유수출기업 14개사가 참가해
터키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홍보와 수출상담을 펼쳤습니다.

◀INT▶무하렘 외즈아이든/섬유바이어
"한국 물건 좋은 건 이미 다 안다. 이런 기회에 한국 물건을 터키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지난 5월 발효된 한-터키 FTA로 인해
세계 4위의 섬유수출국인 터키 시장이
단계적으로 개방되면 지역 섬유의 터키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이재우 팀장/신한 화섬
"터키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해 아주 호의적이다. 섬유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북도는 내년에
터키의 유명 수입업체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섬유 수출상담회 등을 여는 등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S/U)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 교류의 차원을 넘어
양국이 실질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경제동맹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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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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