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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구미갑 국회의원 재선거 여부입니다.
재판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다음달 선거는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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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대 총선 때 구미갑 지역에서 당선된
심학봉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심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음달 30일
재선거 실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지만,
최근들어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INT▶ 이철우 위원장/새누리당 경북도당
"(재선거) 날을 잡기가,지금 9월 26일 잡아서
처리하면 바로 10월 30일 선거인데,
한 달 넘기고 선거하도록 하는 건 무리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출마를 준비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던
예비후보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어정쩡한 상태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INT▶ 서동화 홍보과장/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
"9월 30일까지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으면
이번 10월에 실시하는 재선거는 불가능하게
되고 그 이후에 판결이 나게되면 내년
지방선거 끝난뒤 7월 재선거로 넘어갑니다"
이번주에는 관련 재판 일정이 없고
다음주에는 추석 연휴여서 사실상 재판이
가능한 날은 오는 26일이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해 재선거 실시가 쉽지않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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