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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에만 촛점을 맞추는 행사가 아닙니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터키와 경상북도가
농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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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과수 전문가인 두루굿 씨와
식품 분석 전문가 이스탄불루 씨가 지난 6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과수 재배와 농산물 저장·가공,
신품종 육성 등의 각종 농업 기술을
터키 농업에 접목시키겠다며
한 달 동안 구슬땀을 흘리고
터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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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이스탄불에서
2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터키 부르사주.
농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부르사주와 경상북도는
채소와 과수에 대한 공동연구,
유전자원 활용 기술 개발,
작물 육종에 관한 공동 연구사업 등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두루굿 연구원/터키 부르사주
식품농림축산부
"한국농업이 굉장히 발전돼 있다는 것을 느꼈고
함께 협력하면 많은 성과 있을 거라 믿는다. 버섯 분야는 터키가 도움을 받고, 체리는 우리가 한국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상북도는 터키에서 재배 확대를 희망하는
버섯을 중심으로 상호정보를 교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농업 기술을 터키에 전수하고 있습니다.
◀INT▶외메르 체일란 소장/터키 부르사주
식품농림축산부
"이런 양국 간의 농업 교류는 아주 바람직할 뿐 아니라, 두 나라의 농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또 다양한 유전자원이 풍부한
터키와의 농업교류 협력을 발판으로
FTA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
우리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할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INT▶채장희 원장/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터키를 교두보로 해서 우리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S/U)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농업분야 자원의 중심인 터키와의 교류는
한국 농업의 세계진출과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터키 부르사주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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