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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서버와 운영사무실을 두고
모집회원 만 2천명을 상대로
3천 500억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과 상습도박자 등 41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단일 조직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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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구속된 42살 강모 씨를 비롯해
도박사이트 운영자, 대포통장 모집책 등 3명은
스포츠 도박 사이트 수십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에 서버를, 태국에 사무실을 두고서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판돈의 규모는 3천 500억원.
단일 조직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INT▶강모 씨/피의자
"지인한테 연락이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세명 외에도
프로그래머와 자금관리책, 상습도박 혐의자 등
38명을 입건했습니다.
◀INT▶김창균 팀장/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피의자들은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배당률이 높은 경기를 예측해주고,
다른 사이트를 소개해 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왔습니다."
일부 상습 도박자들 가운데는
5억원 이상을 도박에 사용한 사람도
7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경찰은
상습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490여명 가운데
5천만원 이상을 베팅한 도박자들과
대포통장 판매자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
모두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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