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근로자 가구에 지급하는
국세청의 근로장려금이 신청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줄었습니다.

대구지방국세청이 어제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올해 근로장려금은 692억 원으로,
지난 해 764억 원에 비해
72억 원 줄었습니다.

근로장려금 수급자가 지난 해에 비해
6천 가구가 늘었는데도 지급 금액이
감소한 것은 한 가구에 돌아가는 실제 혜택이 더 많이 줄어든 것을 반영합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자녀가 없는 사람이 늘었고,
심사기법을 새로 개발해 지급 제외 금액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