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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행진-세계에너지총회 무엇이 논의되나 ?

서성원 기자 입력 2013-09-10 11:12:52 조회수 0

◀ANC▶
세계적 권위의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인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한 달 정도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총회에서는 과연 무엇이 논의되고
개최지 대구는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정치행정팀 서성원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기자(네) 먼저 세계에너지총회가
어떤 행사인지부터 소개해 주시죠.
◀END▶

◀VCR▶
네, 세계에너지총회는
90여 개 나라 정부와 관련 업계,전문가 기구 등
3천 개의 회원사들로 이뤄진 세계에너지협회가 3년 마다 여는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83년 인도,
지난 95년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데 올해 대구 총회는
22번 째 행사입니다.

행사는 엑스코에서 다음 달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대구 총회 주제는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입니다.

◀ANC▶
이번 대구 총회에서는 무엇이 논의되나요 ?

네, 이번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논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어떻게 창출하느냐"입니다.

미래 에너지 확보 문제와 함께
에너지 수급 불균형,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를 '에너지 삼중고'로 규정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거죠.

이를 위해 각국 에너지 장관과 글로벌 기업
대표,국제기구 관계자 또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대구를 찾습니다.

행사 둘째날인 다음 달 14일에는
환경과 기후변화,자원고갈 같은
다양한 이슈를 에너지 관점에서 조망하고
다음날은 이같은 논의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바라보고요,

셋째 날은 앞서 말씀드린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위한 국가적 협의,
그리고 장관급 회담도 열립니다.

마지막 날에는 글로벌 에너지 과제 해결을 위한
인류의 책임을 논의합니다.

◀ANC▶
총회가 이제 한달여 남았는데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

◀VCR▶
올해 대구 총회에는 세계 각국 에너지 장관과
글로벌 기업 대표,전문가 220여 명이 참가를
약속해 초청 연사는
목표 200명을 일찌감치 넘어섰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는 100여 개 나라에서
3천 5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프로그램 개발과 논문 접수,
부대행사·스폰서 유치도 목표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항공편 등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숙박시설도 부족해 대구 인근 도시의 시설까지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세계 에너지 현안이 논의되고
대규모 경제 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등
올해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행사지만
국내 홍보도 너무나 부족합니다.

◀ANC▶
홍보 부족도 문제지만,이 행사 대구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활용할 계획입니까?

◀VCR▶
네, 개최지인 대구시로서는 이번 총회를
기술과 정보 교류의 장,
그리고 글로벌 기업 유치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입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1회성 행사 개최에만
머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총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총회에 각국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대표가 대거 참석하는 만큼
이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이나 사업을
유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릴
세계에너지총회를 대구·경북이
철저하게 준비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중심도시로,
나아가 에너지관련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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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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