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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가
바로 폭력 근절이죠.
그 만큼 폭력이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런 가운데 학교나 가정에서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연극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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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 '파랑새를 찾아서'는
3가지 소주제로 나눠져 있습니다.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학교와 가정에서의 폭력,
그리고 성폭력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폭력 현장이나 사례들을
영상으로 활용하고 있고,
노래와 퍼포먼스를 가미해
현실감을 끌어 올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했습니다.
어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첫 공연에
경산지역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2천 여 명이 관람해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INT▶오은정 교사/경산 삼성현 중학교
"그냥 대사로 된 것보다 음악이나 노래, 춤으로 접근하면서 아이들이 굉장히 공감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경산시민회관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절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모해
이 연극을 기획했습니다.
◀INT▶이형두 관장/경산시민회관
"연극을 통해서 간접적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연출과 출연을 맡은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와 학생들도
그 취지에 공감하면서
기꺼이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INT▶장진호 교수/대경대 연극영화과
"우리 청소년들이 너무 억눌려 있지 않나?
그래서 이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전제적으로 폭력없는 사회를 만드는게
중요하겠다. 그렇게해서 작품을 경산시민회관과 함께."
연극 '파랑새를 찾아서'는
오늘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공연되고,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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