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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한달 뒤 막이 오릅니다.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가 무대에 오르는데,
세계 최고 지휘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구를 찾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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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페라축제는
초연을 뜻하는 '프리미에르(Premiere)'를
주제로 다음달 4일부터 32일동안 펼쳐집니다.
개막작인 베르디의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베르디의 돈 카를로, 푸치니의 토스카,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바그너의 탄호이저 등
5편이 주공연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토스카입니다
베르디와 푸치니 작품을 해석하는데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 극장의 지휘자,
'다니엘 오렌'이 직접 지휘를 합니다.
다니엘 오렌이 한국을 찾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김성빈 집행위원장/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다니엘 오렌이
공연한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국내에서는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프라노 이화영과 바리톤 석상근,
테너 하석배 등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 출신 성악가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INT▶석상근(성악가)/
베르디 '운명의 힘' 출연
"지역 성악가 중에서 이렇게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것을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준비한
'봄봄'과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오페라하우스 로비에서 진행되는
살롱오페라 '마브라', 베르디 갈라콘서트 등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오페라가
무대에 오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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