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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국 시각으로 어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와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엑스포 주제관인 한국문화관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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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유동인구 200만 명의 이스탄불 시내가
흥겨운 사물놀이 소리로 들썩입니다.
◀SYN▶사물놀이 소리
불국사의 형상을 본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관인
한국문화관 개관을 앞두고 펼쳐진
식전공연에 몰려든 인파는 천여 명.
형제의 나라, 한국 문화를 감상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한국문화관에는
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진 양국의 인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신비함 등을
최첨단 IT 기술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INT▶메리케/관람객
"이곳은 정말 아름답고 모든 사람들이 한국문화
와 전통 의상 등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이스탄불의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SYN▶국악소리
엑스포의 역사적인 개막을
한국의 소리로 축하하고,
실크로드의 동서 종착지인 터키와 한국을
천 500여 년 만에 소리로 다시 잇습니다.
◀INT▶세빈치 위즈타이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악기와 리듬을 접하니 너무 흥미롭네요."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선 박범훈 지휘자와
국보급 명창 안숙선,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등
국악계 거장들이 총출동해
이스탄불을 한국의 소리로 물들였습니다.
◀INT▶박범훈/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저희가 터키 악기를 위한 협주곡도 하고 터키 오스크달라를 국악관현악으로 같이 연주도 하고 바로 이런 것이 진정한 음악교류다."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각종 공연과 전시가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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