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공연하고 있는 거리연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오늘 독도에서 공연됩니다.
대구문화재단은 오늘 오전 10시 독도에서
30여 명의 연기자가 참여한 가운데
거리연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공연을 갖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민족시인 이상화를 주인공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에 반발해
들불처럼 일어난 국채보상운동과
3.1 만세운동 등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2만 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기상악화로
독도 공연이 무산될 경우
울릉도에서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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