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 40분 쯤
대구시 북구 매천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60여 대와 소방대원 330여 명이
출동했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이 쌓여있는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문이 닫힌 점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상가건물 1,2층에 있는
80개 점포 가운데 절반 가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 7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보였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