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어제 정부가 내 놓은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역효과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여] 수도권과 지역의 상황이 완전히 다른데
같은 잣대로 대책을 발표하다 보니
대책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원래 대책이란 것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한
다음에 나와야 하는데, 수도권과 대구경북이
안고 있는 문제가 다르다는게 문제입니다.
수도권은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고,
지역은 올라도 너무 오르는 것입니다.
정부 대책은 세금을 내려주고 이자 부담을
줄여서 집을 사라고 독려하는 것인데,
이것이 집값이 치솟는 대구,경북에 있어서는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INT▶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거래 활성화 대책에 가깝다. 시급한 가을,겨울
이사 시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무게 중심이 집을 사라는 쪽에 있다 보니
전,월세 대책은 부족한데,
전,월세 대책은 대구,경북도 절실했습니다.
(CG) "지난 2년 간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률은
전국적으로는 10.9%였지만, 대구는 이보다
2배가 더 올랐습니다.
집없는 서민들의 고통은 더 컸습니다"
◀INT▶서호정 영진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전월세상한가 제도가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공공임대 물량을 지역적으로 분배해야)
가계 소득은 제자리인데 집을 산다고 빚을
늘리고, 이에 따라 소비가 더 위축되는
결과도 앞으로 지역 경제에 부담입니다.
(s/u)"수도권과 대구의 주택시장 상황이 아주
다른데도 같은 잣대로 대책을 내놓다 보니
주택시장에는 내성이 생기고 자꾸 엉뚱한
결과만 빚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