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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정입국시킨 뒤 임금 체불한 식당 주인 구속

양관희 기자 입력 2013-08-26 10:01:02 조회수 2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을 부정하게 입국시킨 뒤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 혐의로
55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 8월쯤
인도네시아인 9명을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부정입국시킨 뒤 약 10개월 동안 주말마다
자신의 식당 3곳에서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입국할 때
인도네시아산 의약품을 갖고 들어오도록 한 뒤
자신의 식당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인도네시아인 9명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자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협박 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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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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