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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FC 사태, 해결국면 맞이하나?

석원 기자 입력 2013-08-25 17:04:56 조회수 0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그동안 이어져온
여러 운영의 문제들이 불거지며 논란을
빚어왔는데요.

미봉책에 그치는 해결이 아닌, 이제부터
시민구단의 중장기적 운영을 위한 발전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저녁, 수원을 상대로 한 대구FC의
홈경기가 펼쳐진 대구스타디움.

최근 불거진 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대구FC 서포터즈들의 움직임은 분주합니다.

◀INT▶ 이승재 / 대구FC 서포터즈
"일단, 답답함이고요. 왜 이렇게 밖에
될 수 없는지, 모두가 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는데... 그래서 지금,
10년 동안 했던 형태나 모습을 봤을 때,
이럴 수 밖에 없지 않았나."

김재하 단장의 사퇴 발표 이후,
퇴진 반대운동을 펼치며 시청앞에서
1인 시위까지 펼쳤던 대구FC 서포터즈,

팬들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 대구FC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옵니다.

◀INT▶ 김현희 홍보팀장 / 대구FC
"결국, 이 상황을 빨리 안정화시켜서
여러 관계된 관계자나 저희 구단이 혁신을 해서
승강제에서 살아남고, 시민들에게 기쁨을
나눠드리는게 가장 큰 목표인 거 같습니다."

강등의 공포와 함께 펼쳐지는
숨가뿐 순위 싸움에
구단 운영에 대한 여러 어려움까지
지적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현재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김재하 단장의 사퇴 의사도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S/U)
논란을 빚어온 대구FC 사태는
해결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시민구단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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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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