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성에너지가 지난 수 년동안
도시가스 공급요금에 기업이 낸 기부금을
반영시켜 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성에너지는 2009년 2억 여 원,
2011년 4억 6천 여 만원,
2012년 6억 2천 여 만원
최근 5년 동안 시민단체 등에 기부한
17억 여 원을 도시가스 공급요금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업활동으로 생긴 이익으로 낸 기부금을
도시가스 공급요금에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부담시킨 것은
도덕적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도시가스 요금을 산정한 대구시에 대해
대성에너지 기부금 집행내역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대구시는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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