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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어린이 외이도염 환자 증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8-15 17:09:25 조회수 0

◀ANC▶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귓 속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환자들이 많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폭염이 계속되면서 강이나 계곡마다
물놀이 인파로 넘쳐 납니다.

그런데 귓 속에 물이 들어간 것을 방치하다가는
자칫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C.G)귓바퀴와 고막 사이를 외이도라고 하는데
여러 원인으로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돼
이 곳에 염증이 생기는 걸 외이도염이라고
합니다.

◀INT▶서정경/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야외에서 사람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
오염된 물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죠. 외부에서
오염된 물이 들어왔을 때 환자 조건에 따라
염증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에 진물이 나면서 먹먹해지고
심하면 살짝 건드려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깁니다.

(C.G.)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외이도염 환자는 154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4% 늘었습니다.

(C.G.)최근 6년 동안의 환자 비율을 보면
유소아와 청소년이 전체의 30%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귀마개 착용이 최선이지만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으로 억지로 닦아내려다 보면 상처가 나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INT▶서정경/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손바닥으로 귀 앞 쪽을 톡톡 두드리며 아이를
뛰게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협조가 안되면
못하니까 가정에서는 헤어드라이기 찬바람으로
해서."

외이도염을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MBC NEWS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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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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