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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차기 대권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그 뒤를 이어갈 비중있는 정치인이
아직까지는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 지역 정치권이 인물 키우기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박근혜 정부 초기지만 이미 차기 대권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행보는 분주합니다.
대통령을 만든 텃밭인 대구경북에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의원 등 차기 대권 예비후보들이
방문해 대권 주자로서의 이미지를
심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김 문수 지사와 함께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1순위를 다투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도
현 정권의 핵심인 부산 경남지역의 지원을
등에 입고 적극적인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이렇다할 움직임도,거론되는 뚜렷한
인물도 없는 무주공산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희국 국회의원/새누리당 대구 중,남구
"박근혜 정부를 만든 주역들이니까,
주 핵심세력이니까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될때 공약한 것을 잘 이행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
새정부 초기인만큼 오는 10월 재보궐선거,
내년 6월 지방선거때까지는 이같은 기조가
유지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현 시점에서 대구경북을 이끌 비중있는 인물을
키워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지만
정작 정치권은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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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위원장/새누리당 대구시당
"예민해서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사람을 키워야지 하는 정도 이야기는
있는데 누가 어떻고 하는 건 너무 예민해서
아무도 이야길 안 합니다,서로"
◀INT▶
이철우 위원장/새누리당 경북도당
"(거론되는) 본인들이 좀 치고나가야
세불리기가 되고 하겠죠. 본인들 전혀 언질도
없고 우리가 먼저 이야기했다가 괜히
누를 끼칠까 싶어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텃발인
대구경북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인물을
만들기 위한 지역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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